[특별취재부] 일요서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메일을 통해 최초 탄원자로 알려진 H씨에게 연락을 취해 해당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물었다. H씨는 7일 일요서울에게 입장문을 보내 왔다. 다음은 H씨의 입장문 전문이다.

[H씨 입장문 전문]

당시 민주당 여성 의원들에게 메일을 보낸 바가 있지만 그 메일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메일 보낸 의원들에게 알리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민주당에도 이미 메일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밝혔다.

나는 여성으로서 나와 L의원과의 관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견디기 힘든 고통과 괴로움을 겪고 있다.

최근 내 이름을 사칭한 이메일과 인터넷 게시글이 유포된 적이 있는데, 나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해당 게시물 내용 모두 허위 내용이다. 나는 그런 이메일을 보내거나 인터넷 게시글을 쓰지 않았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데 여성인 나에게는 씻기 어려운 상처를 만드는 중대한 범죄다. 내 인생을 망치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남길 수 있다. 여성으로서 견디기 어려운 치욕이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신문보도가 이루어질 경우 나로서는 민, 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내 간절한 요청을 들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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