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안내 공무원제, 공직자 친절교육
- 아침 친절방송, 전화친절도 모니터링 실시
- "감동주는 행정서비스 제공 위해 전 공직자 노력"

전라남도 곡성군이 운영 예정할 친절 마인드 함양프로그램 정기 운영의 모습
전남 곡성군이 운영 예정중인 친절 마인드 함양프로그램의 모습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민원인의 친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마인드 함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군이 추진할 친절 함양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로, 민원 안내 공무원제, 공직자 친절교육, 아침 친절방송, 전화친절도 모니터링으로 구분된다.

오는 2월 10일부터 시행 예정인 민원 안내공무원제는 행정복지센터와 면사무소에 민원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매일 2명의 근무자가 순환배치되며, 군민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1:1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직자 친절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기별 1회씩 실시하며, 전문강사 또는 전직 공무원 등을 활용해 사례중심의 집합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인의 입장에서 오해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나 표정, 말투 등에 대해 전문적인 코칭을 실시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마음 속의 친절이 실제 민원인 응대에서도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매월 1회 아침 친절방송도 운영될 예정인데 직원들이 경험한 친절사례나 부서별 주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책 등을 공유함으로써 자발적인 친절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끝으로, 친절도에 대한 민원인들의 생각과 반응을 분석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친절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피드백함으로써 개선점을 빠르게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직원 정례조회 시 친절동영상 상영, 새올행정 팝업창을 활용한 친절사례 전파 등 친절을 통해 행정의 신뢰를 쌓는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날 군 관계자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있어 ‘라스트핏 이코노미’의 중요성을 예로들며, 공공서비스 수혜자로부터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서 더 높은 수준의 친절을 생활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감동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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