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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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스포츠용품 브랜드 ‘르까프’와 ‘케이스위스’를 보유한 화승이 사명을 '디앤액트'(DNACT)로 변경하고, 스포츠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화승이 변경한 새로운 사명 ‘디앤액트’는 ‘꿈꾸라, 그리고 행동하라(Dream and Action)’는 의미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해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나타내고 있다.

화승은 1953년 ‘한국 신발 1호’로 알려진 ‘기차표 고무신'의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로 시작했으며 1986년 르까프를 런칭해 3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김건우 디앤액트 대표이사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협조한 투자자와 채권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브랜드 강점을 강조하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월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2019년 12월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사업을 정리했다. 법원은 디앤액트의 회생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고, 기업회생 의지가 높은 점을 감안해 지난 1월31일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내렸다.

디앤액트는 올해 말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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