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2020.01.25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달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81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는 총3만7198명으로 증가했다.

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9일 0시 기준 31개 성에서 사망자가 89명 증가해 총 사망자 수가 81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사망자 89명 중 81명은 후베이성 거주자이다.

확진자는 2656명 증가해 총 3만7198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147명이다.

신규 중증 환자는 87명(후베이성 52명), 의심환자는 3916명(후베이성 2067명)이다. 퇴원자는 600명(후베이성 324명), 의학적 관찰을 해제한 밀접 접촉자는 3만1124명 증가했다.

홍콩에서는 누적 확진자 26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치유 퇴원 1건), 대만 17명(치유 퇴원 1명)을 기록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811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3년에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전 세계 사망자 744명을 넘어서게 됐다고 CNN 등은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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