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복층화 ·이원화(도시고속도로)왕복8차선 도로건설
시속 3~4배 빨라지고 연간 500억 경제적 효과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제전문가 배영식(전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신천대로의 교통량분산을 통한 극심한 도심교통 정체해소를 위해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도로건립의 공약을 9일 발표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차랑증가에 따른 도로용량 초과사태로 인해 신천대로의 교통정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의 가중을 지적, 서변대로에서 상동교 구간까지 신천대로의 전구간 또는 일부구간에 대해 지하 4차선, 지상 4차선 형식으로의 왕복 8차선 도로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간에 터널식 지하구간이 별도로 만들어지면 북대구 나들목-가창방면은 도시고속도로 형태로 논스톱 운행을 돕고 기존 신천대로 정체구간(상동교, 수성교, 북대구 나들목 일대 등)은 도심으로의 쉽게 진·출입해 차량 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이를 위해 배 예비후보는 "4.15총선이 마무리되면 도로건설·도시행정, 환경분야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도로건립의 타당성에 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비용은 건설환경, 넓이와 높이, 깊이 등 기준에 따라 증감되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는 추후 밝히고 소요예산의 대부분은 국비에서 끌어올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영식 예비후보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왕복 4차선 신천대로의 하루 자동차 통행량은 적정기준 6만7,300대보다 3배가 넘는 20만여대(대구시 분석)로 교통정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속10Km안팎에 불과하다.

배 예비후보는 교통정체로 인해 경제적 손실만도 연간 500억원대로 분석했다.

대구경북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구 119만154대, 경북 144만6천262대로 전년동기 대비 1만 1800대, 2만 4000대의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배 예비후보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용량 초과상태 해소를 통한 대구시의 교통서비스 증대 ▲상습정체 구간 신호대기 시간 감소 ▲교통량분산을 통한 도로의 안정성 확보 및 도로정비 비용절감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 및 탄소저감을 통환 환경보호 ▲신천대로의 원활한 흐름을 통하여 사통팔달의 대구 이미지 제고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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