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 중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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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 투숙 중이던 60대 홍콩인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홍콩인은 보건소 검진 결과 ‘장염’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 호텔에서 홍콩인 남성 A씨가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보건소로 옮겼다. 검사 결과 그는 우한 폐렴이 아닌 장염으로 확인돼 호텔로 복귀했다.

신고 접수 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시간여 동안 해당 호텔의 출입이 임시로 통제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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