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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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야나두와의 합병을 마무리한 카카오키즈가 올해 매출 1000억 원 달성 및 내년 상장을 목표를 세웠다고 10일 발표했다.

카카오키즈는 올 상반기 야나두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등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며 키즈에서 성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종합 교육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영어 1위 브랜드인 야나두와의 합병을 신호탄으로 올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에 약 300억 원을 투자, 인공지능(AI) 기반 러닝 서비스 출시에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키즈는 지난해 12월 1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야나두와의 합병을 최종 승인받은 후, 지난달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절차를 마무리했다.

양 대표는 "50조원에 달하는 국내 교육시장에 현재로선 종합 교육 플랫폼이 전무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은 교육업계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기대했다.

김정수·김민철 카카오키즈 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카카오키즈 본사에서 열린 전 직원 대상 비전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 자리에서 "통합법인이 함께 선보일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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