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사면 토사의 풍화와 침식으로 낙석에 의한 차량파손 및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주면 소량지구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벌목작업 @ 남해군 제공
소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벌목작업 @ 남해군 제공

상주면 소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는 사면 728m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산마루 측구 및 배수관 정비, 낙석방지책 설치, 비탈면녹화 등을 추진한다.

총 18억 2000만 원(국비 9억 1000만 원, 도비 2억 7300만 원, 군비 6억 37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공사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은 지난해 4월 완료했다.

군은 토지보상 등의 제반 절차를 추진하고 현재 벌목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벌목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사면불안정지역을 조기 정비해 나가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하고 행복한 남해군 구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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