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15 총선에 대구 동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인 김재수 전 농식품부장관은 10일 동구을 주민 의견과 민심을 수렴해 “팔공산 명품문화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향후 각계 전문가의 조언과 토론를 거친 후 구체적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재수 예비후보는 “우리 동구(을)는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그리고 천연자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면서 “우리 동구가 가진 가치를 극대화해 국민들에게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고, 추억에 남는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시민과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팔공산 신천지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팔공산에 200억원을 투입해 팔공산 생태탐방원을 조성해, 팔공산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동화사, 파계사, 수태골 등의 우수한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체험, 교육, 치유 등을 위한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족단위 생태관광 과정, 청소년 인성교육, 각종재난 피해자에 대한 치유과정 등을 통한 도시와 농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팔공산 박물관 조성, 팔공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동구 농산물을 활용한 특선음식 개발 ▲108 (108km) 영성·치유길을 조성하고, 평광동 사과축제, 왕건 길 걷기 등을 통해 전국 대표 축제거리를 만들고 ▲봉무공원을 대구의 대표 시민 공원으로 확장하고, 주변 숲을 활용한 고품격 수상 레저스포츠 공원으로 업그레이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로 고분군을 테마있는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옻골마을은 한국 대표 전통마을로 개발 ▲도시민 주말 근교농업단지 조성(도평동, 공산동),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외국인), 메디컬·힐링타운 조성(봉무동), 팔공산 산림여가 휴양촌 조성 등 체류형을 통한 팔공산 주변을 휴먼에코 패밀리 리조트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훼유통단지를 영남권 거점 생산·유통단지로 확대 ▲동대구역~팔공산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주민 불편해소 ▲팔공산일대 자원 등의 훼손 방지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과 시스템 강화 등으로, 동구의 팔공산 일대를 국내외 관광객이 넘쳐나는 명품 관광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수 예비후보는 “국립공원지정 등 관광지 개발에 따른 지역민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동구(을) 주민이 우선적이고 지속가능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팔공산 명품문화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주민 중심의‘팔공산 발전 특별 위원회(가칭)’을 구성 운영하고, 동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추진하는 문화를 만들어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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