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지원 프로그램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신종 코로나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유도하고 힐링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예술로 힐링’과 ‘ 청년예술단체 예술치유 활동지원’ 2개 사업에서 총 18개 팀을 선정해 2억 7천4백만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청년니트, 갑질, 혐오와 젠더의 갈등과 사회적 양극화 등과 같은 주제를 선정해 청년 예술단체의 실험적인 예술치유 활동의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로 힐링 사업’은 개인의 심리와 정서적 치유를 통해 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예술치유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일반 시민과 특정 계층, 기관 협력 분야 등 총 15개 팀을 선정해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2020년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기 위해 기관 협력 분야가 신설됐다. 미취업 청년과 보호처분 청소년, 저소득 노인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재단은 제안 내용과 맞는 전문단체를 선정해 매칭해 준다. 

‘청년예술 단체 예술치유활동지원’은 사회구성원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청년예술단체 3팀을 선정해 큰 폭으로 지원한다. 사회적 이슈와 트라우마를 주제로 사회 구성원의 정서 안정과 치유를 위해 시도하는 실험적 예술활동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창작 기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담당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각적으로 예술 치유 콘텐츠를 발굴해 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은 물론 공동체적 연대와 지지로 연결되는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해 내적 치유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역할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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