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9일 오후 3시 58분경 진주시 이반성면 하곡리 산108번지 일원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돼 도 임차 산불헬기 5대를 집중 투입해 9일 오후 4시 45분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이반성면 하곡리 산불 현장 @ 경상남도 제공
진주시 이반성면 하곡리 산불 현장 @ 경상남도 제공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도 임차헬기 4대, 산림청헬기 1대를 초기에 집중 투입해 야간산불 확산을 방지했으며, 진주시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88명의 진화인력(공무원 10명, 산불진화대 30명(진주시 22, 산림청 8) 소방 34명, 의용소방대 10명, 경찰 4명))이 투입돼 산불확산을 차단하고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사 1동과 약 0.0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경남도 산림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2월에도 여전히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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