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고양시의회 의원 일동, 고양시장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 가져

자유한국당 고양시의회 의원 일동,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매수 이행각서의 진실을 밝혀라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2월 10일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준 고양시장의 후보매수 이행각서의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고양시청 앞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의 후보매수 이행각서의 진실을 밝히길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은수미 성남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 선고로 사회적 파장이 일파만파로 일고 있다."며 고양시도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당내 경선과정에서 후보매수와 관련한 이행각서가 나오며 고양시장 부정선거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보도로 고양시민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민선7기 고양시장 예비후보 이재준과 당시 시장이었던 최성 측 대리인 이모 씨가 체결한 이행각서를 보면 공무원 '인사권'에서 '사업권'에 이르기까지 15개 항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시정농단' 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사건의 진실을 고양시민들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다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이행각서에 이재준 시장의 직인이 남아 있다. 이재준 시장은 즉각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하여 이행각서의 진위여부를 밝혀야 한다.

만일 이행각서가 사실이라면 이재준 시장은 106만 고양시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며 고양시장직에서 즉시 사퇴해야 한다.

▲검찰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부정으로 얼룩지게 한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로 무너진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불법적 후보매수 부정선거와 관련하여 즉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과 함께 고양시민들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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