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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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지난해 LG화학이 중국을 제외한 해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11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중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2위, 3위,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비중국산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0.6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파나소닉이 1위를 유지했고 한국과 중국 업체는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LG화학은 12.3GWh로 전년 대비 67.7% 급증했다. 시장점유율은 24.3%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뛰었다. 삼성SDI의 경우 4.1GWh로 22.8%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3배 급증한 1.9GWh를 기록해 순위는 전년과 동일해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계인 BYD와 CATL은 세 자릿수로 성장하면서 10위권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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