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으로 보일러도 바꾸고, 환경도 보호하고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 오는 17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몸에 해로운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말한다.

구민들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 할 경우 1대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1대당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예산 1억1,3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이거나 열량 61,900kcal 미만인 보일러 설치의 경우이고, 올해 설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제품에 한해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는 광산구 환경생태과에서 오는 17일부터 방문·우편으로 받는다. 보일러 대리점 등 공급자에게 위임해 일괄 신청도 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가계 경제에도 도움 되는 저녹스 보일러설치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구청 방문 보다는 보일러 대리점을 통한 일괄 신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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