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응급환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방역도...
- 119긴급신고, 헬기로 전남여수병원 신속한 이송

여수 해경 신월동 헬기장에 응급환자를 내리고 있다.
여수 해경 신월동 헬기장에 응급환자를 내리고 있다.

[일요서울ㅣ여수 조광태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11일 오후 3시경 여수시 삼산면 거문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게차에 깔려 왼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외국은 근로자를 긴급 이송했다.

몽골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A씨(83년생)는 거문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지게차가 언덕길에서 뒤로 밀리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피하지 못해 오른쪽 발등이 뒷바퀴에 깔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골절상 및 열상을 동반한 심한 허리통증을 호소 119를 통해 긴급신고했다.

사고접수 후 해경은 여수항공대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가까운 여수전남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해경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여 현장 대응한 경찰관 모두에게 방역복 및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였고, 외국인 응급환자에 대한 국내 입국일을 확인하는 등 방역 조치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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