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부터 철저한 취업역량관리 프로그램 추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기계계열이 취업률 78.8%(2018년 2월 졸업 기준)를 달성했다. 이로써, 이공계열을 특성화했다는 본교의 이름에 걸맞은 높은 성과를 증명한 것이다.

특히, 이번 취업 성과는 포스코, SK하이넥스, LG화학 등 학생이 만족 하는 취업처를 연계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이것은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계열에서 볼 수 있는 특화된 취업 시스템이 바탕이 됐다.

첫째, 세계적 우수기업과 연계한 교육센터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이다. 자동화 로봇 세계1위 기업인 스웨덴 ABB사의 ‘ABB로봇센터’와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인 독일 지멘스사의 ‘지멘스아카데미’, ‘지멘스 SMSCP 인증교육’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매년 20명 이상 지멘스 SMSCP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둘째, 체계적인 기업맞춤형 교육의 제공이다. LINC+ 사회맞춤형반에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SL 등 20개 이상의 우량기업과 협업해,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맞춤형인력양성 사업을 통해서는 방학이나 야간수업 시간을 활용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셋째, 해외취업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 요구도 놓치지 않고 있다.

주요 국가는 일본, 중국, 베트남이고 각 국가 대상 어학집중 교육과, 해당 국가 및 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 등을 추가적으로 제공 받는다.

일본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영남이공대가 참여하고 있는 ‘청해진사업’을 통해 2개월간 일본 어학연수의 기회도 얻게 되고 추가로 일본 시장에서 가장 요구하는 자동차설계와 금형에 대한 심화 교육을 받는다.

중국 취업을 원하는 학생도 마찬가지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개월간의 현지 연수를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기계공학과 4년제 학위 수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ABEEK 공학교육기술인증을 취득 할 수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 정부출연연구소 및 산업체의 연구 개발과 같은 전문직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계열의 취업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재학생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한편, 해당 자료는 교육부의 대학정보공시에 따른 2018년도 취업률으로, 2017년 77.3%인 전년도 보다 상승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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