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억 6000만원 투입, 남해읍·고현면·설천면 199개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으로 국비 6억 9000만 원을 확보해 총 1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남해읍·고현면·설천면 199개 일반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남해군이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해읍·고현면·설천면 199개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 사진은 지난해 추진한 남해읍 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진. @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해읍·고현면·설천면 199개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 사진은 지난해 추진한 남해읍 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진. @ 남해군 제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으로 남해군은 2019년 294개소를 보급한 데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고 2020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1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대상지 현장확인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했으며, 13일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상반기 내 조기 준공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월 360kWh 사용하는 가정에서 태양광 3kW를 설치하는 경우 연 60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태양열 설비의 경우 온수를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사업을 발굴해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재생에너지신산업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신산업을 발굴하고 에너지 경감을 위해 태양광보급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 에너지 자립 및 주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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