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1일 평균 10여명이 방문하여 상담을 하였고, 현재까지 541명이 등록을 마쳤다.
 
연명의료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효과 없이 임종 과정 기간만 연장하는 것으로 현재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전에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 의사를 문서로 밝혀둘 수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문서로 밝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등록기관으로서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성을 원하는 주민은 남원시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로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시 보건소관계자는 “죽음의 순간에도 자기결정을 존중하여 존엄과 가치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