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6일 4.15총선 17호 영입인재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열일곱 번째 영입인사 홍성국 전 미래에셋 대표이사가 12일 “경제상황이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전 이사는 이날 민주당 정책유튜브 ‘의사소통TV’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2% 성장도 훌륭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돈 많이 쓴다’고 하지만 정부부채는 세계에서 가장 견실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한국경제 내수가 어려운 점은 구조적인 측면에서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세계경제 전망에 관한 의견도 표명했다.

홍 전 이사는 “세계경제는 올해 초부터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 분기 정도 늦춰질 것”이라면서 “5~6월 정도에 세계경기가 턴하면 우리나라 수출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고 관련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도 좋아져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 방향성에 관해서 “정치는 국가 전체적 차원의 장기적 미래지향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정책 중심의 정치를 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홍 전 대표는 편향성이 아닌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나라는) 개발독재시대를 겪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라는 성공신화에 취해있다”라며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 경제나 사회문제들을 정치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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