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 최종 검토 중”
미들즈브러와 재계약에 실패한 이동국은 유럽 잔류와 일본 J리그 이적을 추진했지만 모두 불발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이동국의 에이전트는 최근 성남 일화에 입단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역시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했던 만큼 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구단은 “이동국이 우리 팀에 이적을 타진한 것은 맞다. 그러나 용병 수급 등 몇 가지 문제가 남아있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문건이 지난 23일 박규남 성남 구단 사장에게 보고 돼 구단차원의 최종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지난 2월 미들스브러에서 방출된 뒤 3월부터 이적 구단을 물색해왔다. 스위스리그 바젤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연봉과 생활 문제 등으로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