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15 총선에 대구 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박준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3일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를 건축디자인의 관점에서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동대구시장은 아케이드가 필요한 상황이고 칠성시장은 기존의 아케이드가 노후화 된 상태이고 팔달시장은 아케이드를 만든지 몇 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구 시장은 아케이드설치가 시비와 자비가 매칭으로 지급돼야 하는 방식 때문에 설치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고, 칠성시장은 아케이드가 새로 리모델링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근대에 파리, 런던, 밀라노, 모스크바 같은 유럽의 도시들은 유리로 아케이드를 만들어 도심디자인을 완성했다.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아케이드는 비바람을 막기 위한 기능만을 강도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오사카의 아케이드만 봐도 도심디지인의 면에서 횔씬 낫다. 우리도 이제는 전통시장의 아케이드를 건축디자인개념을 도입하여 리모델링해야 한다. 전통시장을 유리로 덮힌 빛의 거리로 만들어 시민들의 예술적이면서도 일상의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되게 하고 여행자들에게도 감동의 공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이 이런 특별한 공간이 되어야 시민들이 대형마트가 아니라 전통시장을 다시 찾을 것이다.”면서 "이제는 전통시장도 건축디자인의 관점에서 공간을 재구성해야 할 때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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