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대구광역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달성군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 처음 시행돼 15년째를 맞이했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 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지난 6일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달성군은 중앙평가협의회를 통해 훈련에 참가한 242개 기관(20개 중앙부처와 177개 지자체 및 45개 공공기관) 중 기획팀 구성, 토론훈련, 자체훈련과 현장훈련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재난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대피 훈련·불시 화재 대피 훈련·지진 대피 훈련을 비롯해, 다사읍 문양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지하철 대형사고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해 토론훈련과 현장 종합훈련 등 다수의 재난 유형 훈련을 실시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고 민간기업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훈련 참여가 우수한 점,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을 운영한 점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도 불시에 일어나는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을 비롯한 민간기업과도 훈련을 통해 협력체계를 탄탄히 해 안전한 도시 달성군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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