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2020.01.25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달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병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대한 북한 국민들의 취약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 및 국제구호기관, 보건 기관의 일을 강하게 지지하며 장려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이런 기관들로부터의 지원(요청)을 신속히 승인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중국과 약 1500㎞의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 사례를 보고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의료가 열악한 만큼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 통제불능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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