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선로 보수작업 장비 이탈로 1호선 열차 상행선 운행이 지연된 1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40분경 구로역 선로 보수작업 과정에서 장비차량 궤도 이탈로 경부선과 경인선 열차의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뉴시스]
구로역 선로 보수작업 장비 이탈로 1호선 열차 상행선 운행이 지연된 1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40분경 구로역 선로 보수작업 과정에서 장비차량 궤도 이탈로 경부선과 경인선 열차의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뉴시스]

[일요서울] 14일 오전 2시40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보수작업 중이던 장비차량이 궤도를 이탈, 경부·경인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열차는 오전 7시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한때 경인선 열차는 인천~용산역까지만 운행했고, 급행열차는 모두 운행을 중지했다. 인천~소요산역 열차 일부는 노량진역에서 경원선을 경유해 청량리역 방향으로 운행했다.

또 경부선 열차 상행선도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영등포~광명역 간 셔틀열차는 운행을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KTX와 일반열차는 영향이 없었다.

공사는 이날 오전 7시경 복구를 완료하고 열차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운행 장애 여파로 경인선과 경부선 열차는 오전 9시30분 현재까지도 지연 운행되고 있는 상태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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