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관내 등록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급식소 31곳을 대상으로 조리실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한 위생특화사업 ‘더 클린(The Clean)’을 진행했다.

지난 해부터 시작한 ‘더 클린(The Clean)’은 전문 외부 인력을 활용해 조리종사자가 쉽게 청소하기 힘든 후드를 보유한 급식소 또는 노후화로 인해 기본적인 청소만으로 제거가 힘든 기름때가 부착된 급식소에 후드 세척과 환풍구 팬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조리종사자의 호흡기 건강 관리 및 영유아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도록 청소 방법 및 사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지원을 받은 시설의 원장은 “노후화로 인해 세척 후에도 변색된 부분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는데 센터의 지원으로 전문 업체의 세척을 받고나니 정말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교육받은 관리 지침을 바탕으로 조리실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이종숙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조리실 위생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6년 9월부터 북구 강북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안전 및 영양에 대해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과 바른 식생활을 위한 어린이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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