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김종식 시장)는 사람 출입이 많은 목포역을 비롯한 시내 4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전원이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완전 차단을 목포료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일단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목포역과 버스터미널, 시청민원실, 보건소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되며, 연안여객선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은 해수청에서 오는 17일경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열화상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경보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의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열화상카메라로 일차적인 방어선을 더 단단히 할 수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 등 시민들 협조 덕분에 현재 우리 지역에는 확진자가 없다. 완전한 상황 종료 시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보건소는 24시간 방역비상근무체제와 역학조사반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