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사
김포시청사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코로나19'의 확산과 전염예방을 위해 마스크의 사용이 늘어났지만 “집에 바이러스가 들어올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용된 마스크가 공원, 아파트 출입구, 지하철 역사 등에 버려지고 있어 환경오염과 도심청결미관을 해치고 있다.

김포시(자원순환과)는 아무 곳에나 버려진 마스크로 인해 환경미화원들이 수거하는데 많은 힘이 든다면서 사용한 마스크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히려 마스크를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전염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며 집 밖에 버리는 등 지나친 과민반응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내 집에 바이러스를 들이지 않겠다는 왜곡된 인식으로 도시미관과 청결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적발 시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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