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하나금융지주(하나금융)가 지난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해보험 인수와 자회사 편입을 결의한 바 있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는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8년 만의 M&A다. 더케이손해보험은 향후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매매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대상 지분은 70%로 매매대금은 약 770억 원이다. 이는 2019년 9월 자기자본 1469억원 기준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75배 수준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손보모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많은 손님들이 손쉽게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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