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대표와 교제 결실


지난달 28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사업가 박인규(34)씨와 웨딩마치를 올린 탤런트 오승은(28)이 행복한 결혼앨범을 공개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오승은은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교차되어 요즘 떨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평생 내 편이 되어줄 사람과 하나가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벅차고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새 신부가 되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양가 6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이벤트 없이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임권택 감독이 주례로 나섰으며 방송인 송은이가 사회자로 분했다. 1부에서는 가수 장혜진과 배슬기-강현수 듀엣이, 2부에서는 오승은이 출연하는 ‘무한걸스’ 동료들이 축가를 불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오승은은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골뱅이’로 데뷔해 ‘논스톱4’ ‘김약국의 딸들’ ‘눈사람’ ‘명랑소녀 성공기’등 시트콤과 정극을 두루 섭렵했다. 영화 ‘두사부일체’ ‘천년학’ 등 스크린 연출도 성공적이었다. 그는 현재 KBS1 TV소설 ‘큰언니’에서 당차고 똑똑한 둘째 송인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랑 박인규씨는 현재 코스닥 상장기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유망한 사업가로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처음만나 2007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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