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보성 김도형 기자] 전남 보성군(김철우 군수) 군민문화운동 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형철)는 지난 14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녹차티백, 음료, 녹차 비누 등 500만원 상당의 기증품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마련한 기증품은 군민문화운동 운영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3명(박재순 보성교통 대표, 백종우 백록다원 대표, 박현구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위원이 자비로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했으며, 맥녹 윤원기 대표가 녹차비누 100세트를 함께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기증품은 보성군 행복노인전문 요양원, 보성군 종합사회복지관, 보성군 장애인복지관 등 3개소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전달됐으며, 현장에는 군민문화운동 운영위원회 위원 20여명이 함께했다.

정형철 위원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시작된 군민문화운동이 첫 발을 내디딘 것 같아 뜻깊다.”고 했으며, “앞으로 군민문화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겠다.”고 했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문화운동의 활발한 전개를 통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는 데 좋은 선례가 됐으면 한다"고 했으며, "더욱 적극적인 군민문화운동이 추진되어 군정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한편, 보성군 군민문화운동은 지난해 11월 운영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발족됐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군민의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민 중심으로 군정 운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체계의 체질 변화를 도모하는 군민 주도 참여형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