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1.25. [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달 24일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700명을 넘고, 확진자는 7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사이트를 통해 1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1770명, 확진자는 총 7만548명이라고 공식발표했다. 16일 하루동안에만 사망자는 105명, 확진자는 2048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후베이성에서 100명, 허난성에서 3명, 광둥성에서 2명이 숨졌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현재 중증 환자는 1만644명이고, 누적 퇴원환자는 1만844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확진자수는 5만7934명이다.

전국적으로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54만6016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15만539명이 현재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후베이성에서는 16일 하루동안 확진자가 1933명 늘었고, 사망자는 100명 증가했다. 17일 0시 기준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8182명, 1696명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본토 이외 홍콩에서 57명, 마카오에서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만에서도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한명은 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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