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즉효’인 현장 아이디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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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한 줄 아이디어 QR코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한 줄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19로 지역 경제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신속히 ‘10억원 규모의 일자리기금 조기집행’ 등 다양한 경제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신속하고 즉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특단의 대책들을 긴급 반영하고자 시민들의 ‘한 줄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접수는 오는 3월 20일까지 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줄로만 작성해도 된다. 신청방법은 ‘구글 설문 폼’을 활용해 접수, ‘국민생각함’의 댓글, 이메일로도 접수한다.

‘지역경제 살리기 한 줄 아이디어’ 시민공모는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로 어떤 내용이든 모두 접수 가능하다. 특히, 시의 핵심 공모주제는 ▲지역기업의 제품판매 확대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 마감되면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창의적인 정책으로 다시 ‘인큐베이팅’하고 부서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 완성, 최종 실행에 옮기는 구조다. 관련 문의는 기획담당관에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소비가 촉진될 것이고, 어떻게 하면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등 경제가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들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기금 10억, 식품진흥기금 13억, 중소기업육성기금 6억, 재난관리기금 6억을 신속집행하고 ▲소상공인 200억원 특례보증 이자 지원 ▲지역화폐 ‘고양페이 10% 인센티브’ 행사 연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의 점심시간 단속을 유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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