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코로나-19 경제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4일 경제국 회의실에서 김포시소상공인연합회 임원들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경제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재국 경제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기정 일자리경제과장, 서경숙 김포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국 경제국장은 “김포시는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외출 자제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상공인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 김포페이 특별할인기간 연장, 지방세 감면 등 대응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숙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김포시에서 선제적 대응을 잘 해줘 감사하다”며 “소상공인 특례보증료율 감면과 대출한도 증액, 김포페이 할인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경제TF팀에서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이 장기화 될 경우 추가 대책 검토 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규모를 50억 원 증액한 총 80억 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54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김포페이의 10% 특별할인 기간 연장 등 소비 촉진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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