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 중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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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가능성에 대비해 남성이 머무른 병원 응급실을 폐쇄했다.

경찰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경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A씨가 실려왔다.

A씨는 당시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사망 당시 A씨는 발열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약 6시간 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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