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작은 생각에서부터 시작”
- "관광개발 아이디어 공모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필요”
- 시설별‧사업장별 안전사고 예방, 지역상권 살리기 솔선 당부도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17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2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함안군이 17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2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이 17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2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 함안군 제공

이날 회의에서 조 군수는 지역관광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다.

조 군수는 “세상을 바꿀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대부분 개개인의 자유롭고 사소한 생각에서 시작됐다”면서 “지금 직원 여러분들의 생각과 손끝에서 군 발전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미래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정적인 자세로 우리 지역의 관광개발을 위해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일상에서 가졌던 소소한 생각들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적극 응모해줄 것”을 주문했다.

봄철을 앞두고 시설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는 얼었던 땅이 녹고 활동이 많아지는 반면, 마음도 풀어지기 쉬운 계절”이라며 “재난 취약시설을 미리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는 하나 언제나 사고는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 예상치 않은 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추위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면 입곡군립공원을 비롯한 생태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각 부서에서는 사전에 각종 시설물과 유원지 편의시설 점검 등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연초에 시작되는 사업장별로 안전교육도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공무원의 존재이유가 곧 군민들에게 있음을 지난 간부회의에 이어 재차 강조했다. 민원에 대한 친절이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까다로운 민원이라도 좀 더 친절히, 좀 더 성의껏 응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히 처리해 통보하고 해결이 어려운 건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단언하기보다는 처리하지 못하는 사정을 이해시키는 등 좀 더 유연하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친절은 타고난 성품도 중요하지만 노력과 의지가 더 중요하다며 종합민원과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민원응대방법과 민원과의 소통방법 등을 전파하고 이를 통해 친절이 생활화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맡은 업무와 관련된 법령 등은 충분히 숙지해 업무미숙으로 주민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직원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공약사업의 적극적인 추진도 당부했다. 조 군수는 민선7기가 들어선지 2년이 다 돼가지만 공약사업의 추진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 같다며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는 사업별로 면밀히 검토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기획예산실에서는 공약사업 이행율 제고를 위해 추진상황 보고회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현재 군을 비롯한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 등으로 전국적으로 경제가 더욱 위축돼 가고 있다면서 이럴수록 공직자가 솔선해 식사 한 끼, 생활용품 하나라도 식당이나 업체를 이용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 할 것임을 강조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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