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및 농업인의 자긍심 제고를 위한 농민 공익수당을 연 60만원을 지급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농민 공익수당’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증진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환경 조성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0년 기준 2년 이상 연속하여 전북도내에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도내농지를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에게 지급된다.

군은 농가들이 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마을 이장과 협조하여 신청서를 취합받는다.

4월까지 접수가 마무리가 되면 5월부터 9월까지 신청자에 대한 동일세대 중복신청, 주소지 도외지역 전출 여부, 경영체 유지 등의 요건충족 여부를 확인하여 지급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추석 전 연 1회 60만원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100% 일괄 지급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연간 예산은 약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농민 공익수당사업 첫해인 만큼 모든 농가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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