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부터 육아까지 단계별 건강관련 서비스
임산부와 영유아만을 위한 맞춤형 보건소
저출산 문제는 사회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과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대구시 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양금희 예비후보는 17일 육아·보육 간담회를 열고 “마치 친정을 찾은 것처럼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 주민 중 임산부나 초보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특화된 보건지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현재 북구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자보건사업을 분리·확대하여‘북구 모자보건지로’를 신설하고, 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영양사·놀이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상주하게 하여 ▲임산부 산전·산후 진료 ▲태아 기형아검사 ▲영유아 건강건진·예방접종 ▲출산준비 교실 ▲모유 수유, 영유아 이유식 관련 상담 ▲산후 회복을 돕는 운동 처방 ▲영유아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춘 오감 자극 놀이 프로그램 ▲산후 우울증, 독박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심리 상담 등 임산부와 영유아만들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예비후보는 “두 아이를 키워 온 엄마로서, 출산과 육아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잘 안다”라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북구 지역 임산부와 초보 부부의 부담감을 줄이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저출산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국가적 과제이다”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하여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시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여성 인재영입 1호’로 대구 남산여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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