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국내 문단에서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이문열 작가가 대구를 찾아 문화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이문열 작가는 오는 19일 오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도태우 예비후보(대구 동구을)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21대 총선에 출마한 도 예비후보를 격려한 뒤 지역민들로부터 국내 문화 정책 방향과 보수 우파 정치에 대한 견해를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문열 작가의 대구 방문은 도 예비 후보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당시부터 인연을 맺은 이후 문학 스승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가르침과 조언을 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를 ‘보수 꼴통’이라고 말하는 이문열 작가는 지난해 6월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9년 보수 정치에 아쉬움이 많았다"며 "자유한국당이 강한 인적쇄신으로 보수 정치의 새로운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문학계에서 일부 인사들이 좌파 경향으로 흐르는 것도 문제지만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은 국정 운영에 있어 부족한 부분들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태우 예비후보는 "이문열 작가의 대구 방문을 크게 환영하며 지역민들이 많이 와서 국내 문화 정책과 보수 정치 등에 대해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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