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황영헌 예비후보는 17일 북구을 지역을 대구와 경북의 행정·상업의 연결고리로 만들겠다는 5호공약을 발표했다.

황영헌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구와 경북의 관문역할을 하는 대구 북구을에 대구경북연구원을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북구을 지역이 대구와 경북의 행정과 상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공약을 소개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1991년 공동설립한 정책연구기관으로 대구와 경북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위치하고 있어 경상북도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이후 경상북도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황영헌 예비후보는 "대구와 경북 모두를 지원해야 하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위치는 대구와 경북의 관문에 있는 대구 북구을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실제로 북구을 지역에 있는 칠곡IC에서 경상북도청은 1시간 정도 거리로 현재 보다 이동시간이 30분 정도 짧아지게 되어 연구원이 북구을로 이전하게 되면 경상북도와의 소통이 훨씬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북구에는 운전면허시험장, 농업기술원, 소년원 등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공공기관 부지가 많이 확보될 수 있는 만큼 대구경북연구원을 위한 부지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황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대구와 경북을 공동으로 관장하는 지역사무소나 지사가 있는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주요기업도 대구 북구을에 사무소나 지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북구(을) 지역이야말로 대구와 경상북도 상생의 중심지가 되고, 행정과 상업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에 다양한 일자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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