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에 달성 꽃 피우GO, 라오스에 희망의 꽃 피우GO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14일, 대구시 신청사 유치홍보용으로 사용한 티셔츠를 기부받아 달성군 새마을회(회장 이성근)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달성군은 ‘세계 속에 달성 꽃 피우GO’이란 주제로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대구시 신청사 티셔츠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티셔츠 2,000여 벌을 기부 받았다.

기부받은 티셔츠는 오는 4월 새마을 국제협력사업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해 어려운 현지 주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티셔츠 보내기는 “대구시 신청사는 달성 화원”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세상에 하나뿐인 티셔츠를 세계 속에 나눔으로써, 신청사 유치를 위해 함께한 27만 군민들의 열정과 노력 또한 함께 전달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꿈을 잃지 않고 잘 간직한다면 그 꿈을 실현할 때가 반드시 찾아온다" 며 “달성이 보여준 단합된 모습과 저력의 흔적이 라오스로 잘 전달되어, 라오스의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달성군은 대구시 신청사 유치과정에서 아쉽게 시민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 유치 활동을 통해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민 간 화합과 통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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