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소 20개소, 숨은 안전사각지대 발굴로 안전사고 예방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는 지난 13일 관내 20개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안전파수꾼으로 지정해 동네 곳곳의 위험 요소와 생활불편 사항을 발굴해 사고를 예방하는‘우리동네 안전파수꾼’을 운영한다.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이 부동산 중개 현장 안내 중 발견한 위험요인 및 주민불편사례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하여 간편히 신고하면 구청의 해당부서가 즉시 해결하는 안전신고제도이다.

주요 생활안전 위험요소인 ▶도로·인도 지반침하 ▶노후 하수맨홀 뚜껑 ▶공사장 주변 보행로 위험 ▶방범등 보수 ▶표지판 파손 ▶제설자재 보관함 확인 등 생활 속에 숨어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여 신고한다.

안전파수꾼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청에 신고하면 해당부서에서는 위험요소 제거와 공공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향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구지회에서는 참여 부동산 중개업소를 확대시킬 예정이며, 구에서도 안전파수꾼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각지대 파악 요령 등을 알려주기 위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의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들의 안전파수꾼 활동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주민 스스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서구 만들기의 일등 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