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대구로_마카모디」유튜브 시민홍보단 모집
HONGSOUND, 애주가TV참PD, 소프 3인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멘토링 참여
스튜디오, 촬영 및 편집장비 등 제작 인프라와 제작비 일부 지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정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할 유튜브 시민홍보단 ‘#대구로_마카모디’ 제1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유튜브 시민홍보단 ‘#대구로_마카모디(이하 마카모디)’는 지역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영상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제작한 홍보영상을 국내외 SNS 채널에 공개해 대구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보단 명칭 ‘#대구로_마카모디’는 ‘대구로 모두 모여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으로,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유튜브 영상에 담아 많은 사람들이 대구로 오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최대 MCN인 ‘CJ ENM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 3인이 영상 제작 각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Eating Sound ASMR 콘텐츠의 선구자 ‘HONGSOUND(구독자수 153만)’, 가성비 혼술안주 리뷰 1인자 ‘애주가TV참PD(구독자수 114만)’, 방송 8년차 1세대 크리에이터 ‘소프(구독자수 109만)’가 멘토로 나서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만 13세 이상의 시민으로, 지원서 제출 시 신청자의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에 1분 이상의 영상콘텐츠가 10개 이상 게시돼 있어야 한다.

대구시는 10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된 팀은 ‘LIFE(4팀), STYLE(3팀), FAMILY(3팀)’ 총 3가지 장르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의 개성대로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참가팀에게는 스튜디오, 촬영 및 편집장비 등 영상 창작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제작비도 일부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이 완성된 영상물들은 올해 상반기 새롭게 선보일 ‘대구시 영상통합 플랫폼’과 대구시 대표 SNS채널들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1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가 멘토링은 물론 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콘셉트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라면서 “다양하고 재밌는 영상으로 대구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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