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 방역약품 배부
- 이동형X-ray·열화상감지카메라 추가 설치
- 발열감시전담반 체온 확인
- 외출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교육 반복

보건소 열화상감지카메라 체크 현장
보건소 열화상감지카메라 체크 현장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17일부터 군 관련 행사 현장에 대해 사전 실내소독을 실시한다.

군은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514개소 경로당,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초미립자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청과 주요관광지, 문화예술회관 등에 대해서도 일제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관내에서 개최되는 군 관련 행사시 행사장소에 대한 사전 소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음식점 등 일제 방역이 어려운 곳은 군민 스스로 자율 방역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방역 약품을 배정하고 있다. 분무기 등 약품 담을 통을 가져오면 희석비율에 맞게 제조된 방역약품을 배부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현장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현장

이와함께 선별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에만 설치된 열화상감지카메라도 12일부터는 해남한국병원과 우석병원, 군청 종합민원과와 보건소 민원실 출입구, 버스터미널, 우수영여객선터미널까지 확대되어 이용객에 대한 체온 체크에 들어갔다.

발열감시전담반이 체온 확인후 37.5℃이상 발열자인 경우 현장에서 마스크 배부 및 상담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나 이상 징후를 보이는 경우,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에 이동형 X-ray 장비를 설치했다.

감염증 의심환자의 폐렴 여부 확인에 필수적인 이동형 X-ray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감염병 환자 관리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열(37.5도 이상), 기침 등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타(1339) 또는 보건소(531-3745)로 상담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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