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
- 피톤치드 산림욕 명소
- 독립운동가 춘원 임종국 선생 눈부신 업적
- 34년간 심혈을 기울인 축령산 조림
- 맑은 심신의 안정과 건강 선물

17일 장성 축령산의 설경
17일 장성 축령산의 설경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유두석 군수) 소재 축령산(장성 치유의 숲)에 지난 17일 하얀 눈이 내렸다. 눈에 뒤덮인 축령산의 바람이 시리도록 청정하다. 아무도 밟지 않은 숫눈이 숲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은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해 산림욕 명소로 유명한 곳으로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다.

독립운동가였던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1989년까지 3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 편백 143㏊,낙엽송·기타 55㏊를 조림하여 지금의 산록 우거진 푸른산으로 조림한 곳이다.

침엽수림을 걸으면 숲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를 통해 맑은 심신의 안정과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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