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10시~오후 1시 온라인투표
- 교수 764ㆍ조교 147ㆍ직원 485ㆍ학생 1만 5963명(총 1만 7359명)
- 오전 9시 20분부터 박물관 1층 강당에서 합동연설회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권오현)와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1917홀에서 열린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제3차 공개토론회’가 끝난 뒤 기호 1번 권진회 후보(사진 가운데), 기호 2번 권순기 후보(사진 왼쪽)가 사회를 맡은 정우건 교수(사진 오른쪽)의 선창에 따라 손을 잡고 경상대학교 발전을 위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경상대학교 제공
17일 오후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1917홀에서 열린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제3차 공개토론회’가 끝난 뒤 기호 1번 권진회 후보(사진 가운데), 기호 2번 권순기 후보(사진 왼쪽)가 사회를 맡은 정우건 교수(사진 오른쪽)의 선창에 따라 손을 잡고 경상대학교 발전을 위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경상대학교 제공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박물관및고문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후보자는 각 5분씩 자신의 정견과 공약을 발표하게 된다. 합동연설회는 유튜브 ‘경상대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경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선거권이 있는 교원, 직원, 조교, 학생 중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이다.

총추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은 교수 764명, 조교 147명, 직원 485명, 학생 1만 5963명 등 모두 1만 7359명이다.

교원, 직원, 조교, 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 100으로 했을 때 직원ㆍ조교 18.628, 학생 4.116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실시된 거점국립대학 총장선거 중 최고인 충남대의 반영비율과 동일하다.

이번 투표는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선거인은 스마트폰(웹)과 개인용컴퓨터(PC)(웹)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현장투표도 가능한데 투표소는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 마련된다. 현장투표 대상자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이 없거나 휴대전화번호가 없는 선거인이다. 현장투표를 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갖고 가야 한다.

진주시선관위는 선거인에게 웹투표 진행에 필요한 개인 파일식별자(URL)를 문자로 전송한다. 이때 선거인이 문자 발신번호를 차단하거나 스팸차단앱을 이용해 ‘URL주소’, ‘선거’, ‘투표’가 들어간 문자를 스팸으로 지정해 놓은 경우 투표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수신된 문자의 URL을 누르고 보안문자 입력 및 본인확인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이어 선거정보조회 및 투표하기를 누르고 인증번호 요청 후 입력한다. 끝으로 투표를 하면 절차가 완료된다. PC를 이용할 경우에도 방법은 똑같다.

투표가 끝나면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경상대학교 총추위에 전달한다. 투표 결과는 오후 2시 이전에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추위는 합동연설회가 열린 박물관 1층으로 이동해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2순위자를 발표하고 1순위자에게 당선증과 꽃다발을 증정한다. 이어 1순위 후보자의 소감 발표, 언론 인터뷰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총추위 권오현 위원장은 “경상대학교 총장 선거는 8년만에 부활된 직선제로 실시되는 만큼 각별한 의미가 있다. 후보자와 선거권자 모두 지성인답게 깨끗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치르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하고 “특히 이번 선거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만큼 선거권자가 투표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원만하게 투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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