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베이징 모터쇼(오토 차이나·Auto China)가 연기됐다. 여기에 폭스바겐은 중국 내 일부 공장 재가동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폭스바겐이 일부 중국 공장의 작업 재개 시점을 24일로 1주일 더 늦췄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와 떨어진 곳에서 33개 공장을 운영 중인 폭스바겐은 춘절 연휴와 맞물려 1월23일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일부 공장은 생산을 재개했지만 나머지 공장들은 운영을 중단해왔다.

또한, 매년 80만명 이상이 찾는 행사인 오토 차이나 주최측은 행사를 미룬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이 행사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무기한 연기된 사업 및 정치 행사 중 가장 최근 사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