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안전분야별 취약사항 점검 결과 대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취약부분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부에서 학생 1만 명당 일어난 안전사고 발생건수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대구는 교통안전·미세먼지·화재·식중독·감염병·안전사고 건수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체험위주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안전체험차량 1대와 유아교육진흥원을 비롯해, 팔공산수련원, 낙동강수련원, 포항해양수련원에 안전체험시설을 갖추고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설 및 증축하는 학교 강당 46곳에 훈련용 완강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몸으로 기억하는 안전교육을 확산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교육감 및 간부가 솔선수범해 완강기 체험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교육에 힘써 ‘2019 교육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평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제정해 학교에 안내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24시간 긴급 대응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취약기관에 대해서는 현황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노력을 계속한 결과 이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장철수 행정안전과장은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민식이법’ 시행과 연계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신학기 통학로 안전점검, 교통안전교육 강화, 안전시설물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