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도에서 완도와 땅끝항 무사 이송
- 임산부, 투석치료, 경추 손상 환자 인계
- 긴급 환자 치료 마치고 입원 하거나 귀가

지난 17일 기상악화속 노화도의 응급환자 3명을 긴급이송하고 있는 모습
지난 17일 기상악화속 노화도의 응급환자 3명을 긴급이송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주말 기상악화 속에서 노화도 응급환자 3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5일 아침 7시 38분경 자택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임신 12주 차 환자 A씨(43세, 여)와 16일 오후 4시 46분경 정기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기상불량으로 여객선 이용이 불가한 환자 B씨(62세, 남), 17일 새벽 1시경 넘어지면서 경추가 손상된 환자 C씨(39세, 남)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 이송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여 환자들과 보호자를 태우고 완도, 땅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 후 119에 인계하였으며, 환자들은 현재 입원 중이거나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귀가했다.

완도해경은 풍랑주의보 발효로 인해 여객선 이용이 통제된 도서민들을 위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등 무엇보다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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