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역사와 전통의 궁도인 모임
- 제15대 조창용 이임, 제16대 박우상 취임
- 단체 유림정 1위, 2위 백운정, 3위 망덕정
- 개인전 장년부 1위 마로정 김승효
- 여자부 1위 마로정 강은주 영예

광양 마로정 사두 이·취임식 개최를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양 마로정 사두 이·취임식 개최를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정현복 시장)는 지난 15일 중마동 소재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마로정에서 사두 이ㆍ취임식과 함께 열린 궁도인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로정, 유림정, 백운정, 망덕정 궁도인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조창용 사두 이임식과 제16대 박우상 사두 취임식에 이어 궁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단체전에서는 유림정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백운정, 3위는 망덕정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장년부 1위에 마로정 김승효 씨, 여자부는 1위에 마로정 강은주 씨가 각각 차지했다.

박우상 사두는 취임식에서 “궁도 9계훈 실천과 궁도를 연마하고 궁도인 상호 간 화합하여 마로정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신임 박우상 사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2000년 마로정에 입정하여 사범, 총무, 부사두와, 궁도연합회 사무국장, 청년궁도회 회장, 시ㆍ도 궁도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7년 간 전남 도민체전 등 광양시 궁도대표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한편, 광양 마로정은 광양시 가야로 65에 소재하고 있고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궁도장이며, 회원 80여 명으로 50ㆍ60대가 주축을 이루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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