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끄럼방지 매트, 보습제 등 총 9종 지원
- 약물 복약지도, 지역자원 연계 상담 병행
- 군 치매센터 등록된 1,016명에게 전달

함평군이 치매환자에 조호물품 9종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전남 함평군이 치매환자에 조호물품 9종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지역 치매 가정을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는 돌봄 조호물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치매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자 생일에 맞춰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 9종 세트(이하 희망함)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함'은 미끄럼방지 매트, 양말, 보습제, 위생팬티 등 총 9종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1,016명의 치매 환자에게 각각 전달된다.

또한 군은 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치매전담팀을 통해 사례관리, 인지재활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저소득층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가족상담, 약물 복약지도 등을 병행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치매안심센터에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신분증, 치매코드가 적힌 처방전 등 치매환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재고 소진 시까지 희망함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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